축산 농가에서 발생한 오·폐수를 약품과 미생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기술력으로 정화해 액체 비료와 소독수로 활용 가능케 하는 친환경 정화시스템이 국내 기업 ‘백두써니텍’에서 개발됐다.
백두써니텍은 환경오염 문제 해결 동참을 모태로 출범해 ‘수질오염’ 문제 해결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 진행, 연구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보통 3천 두를 사육하는 양돈 농가에서 하루 사용되는 물은 약 15톤으로 1톤은 고체상태 돈분과 나머지는 액체형태로 오·폐수가 발생하는데 이를 처리하기 위해 위탁을 맡길 시 1톤당 오·폐수 처리비용은 2만 원으로 한 달 약 9백만 원의 처리비가 발생하나 백두써니텍의 정화기 설치 시 한 달 전기요금 200만 원가량의 비용밖에 발생하지 않아 700만 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다.
또한, 필요에 따라 액체 비료로 사용되는 5톤 정도의 정화수 제외하고도 멸균 처리된 폐수는 돼지 열병 등 전염병을 예방하는 소독수로 분사, 돈사 내부 청소 용수로 재활용이 가능해 하루 10톤의 한 달 300톤 물이 절약되어 상수도료도 절약할 수 있다.
특히, 타 업체의 경우 2달에서 3달 정도 소요되는 분뇨 부숙도를 24시간으로 단축해 악취 없는 액비로 사용이 가능해 미부숙 퇴비로 인해 발생하는 악취문제도 발생하지 않으며 무인시스템으로 운영할 수 있어 인력이 필요하지 않다.
현재, 강원도 인제군 양돈 농가에서 시제품 1호가 처리시스템의 안정화를 위한 시험을 진행 중이며 향후 무인화 운전을 위한 개발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현재 백두써니텍은 특허를 출원 및 지자체 협약,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